
등록일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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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총창 송하철)이 전남 서남권의 지역 거점 대학을 넘어 해양특성화 명문대학인 글로벌 TOP3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목포대학은 그동안 전남의 고등교육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거점국립대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목포대학이 자체 분석한 결과 목포대학이 1조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와 함께 목포대학도 지역대학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인근 목포해양대학교와 통합 등 다방면으로 활로를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대안 중 하나가 교육부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것이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국비 1,000억 등 총 2,854억원 예산을 지역산업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할 수 있어 목포대학이 지역산업과 연계한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탈바꿈시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저하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포대학의 이런 노력은 지난 달 28일 결실을 보였다. 교육부가 선정한 글로컬 대학에 전남에서는 순천대학에 이어 목포대학이 선정된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 ‘2024년 글로컬대학’을 신청한 전국 대학교 중 목포대학을 비롯해서 20개를 선정했고, 다시 이들 20개 대학을 평가해서 이번에 목포대학을 비롯한 10개 대학을 최종 확정했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을 환영하면서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비전을 발표했다. 그 핵심이 바로 지역거점 산업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조선산업이 중심에 있고,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는 해상풍력 등 탈탄소를 위한 해양산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목포대학이 교육과 연구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송하철 총장은 비전1,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명문대학, 비전2, 전남의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거점국립대, 비전3, 학생복지 청년 문화예술의 창업 중심대학이라는 3가지 목포대학의 비전을 발표하면서 목포대학이 지역 거점을 넘어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설명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비전1,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명문대학에서는 친환경 무탄소선박, 해상풍력, 에너지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그 근거로는 목포대학이 소재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최대의 8.2GW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10조원의 친환경 선박산업과 나주혁신도시의 에너지산업이 주력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조성되어 있고, 이를 위해 목포대학은 20여 년 전부터 ‘신행양산업의 리더’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과 에너지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영암 대불국가산업산단에는 대불산학융합지구에 SMR, 암모니아, 수소 등 무탄소선박을 연구하는 글로벌 오션 사이언스파크,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벨리 산학융합지구는 해상풍력과 에너지ICT를 담당하는 에너지 사이언스파크가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6개의 세계적인 글로벌 Only-1 연구센터가 입지하게 된다.
이에 앞서 LNG-수소 극저온단열시스템 실증센터,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친환경 첨단용접센터가 이미 기반이 조성되었고, 지난 7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SMR 선박연구소가 설립되고, 초대형 해상풍력센터 등도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글로벌 Only-1 연구센터는 외국학생과 연구자 유치, 글로벌 인재양성은 물론 높은 취업과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하는 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벌써 서울대와 타이완대를 포함해서 5개국 100여개 대학과 기업이 교육을 신청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는 향후 친환경 무탄소선박 산업 3조원,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무탄소 에너지 산업 4조원 매출과 총 1만 명 이상의 지역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문학과 사회경제학 같은 비이공계 영역으로 해양특성화 영역을 확대 30개 이상 전공과 학과를 해양특성화 전공으로 육성 해양특성화 글로벌 TOP3 명문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전2, 전남의 건강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거점국립대에서는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통해 거점국립대로 발전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목포대학이 전남도립대와 통합시 2~4년 학위부터 석·박사 학위과정을 모두 갖추는 최초의 국립대로 지역과 국가산업의 전문인력 수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주기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전문학사-학사 연계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비전3, 학생복지 청년문화예술과 창업의 중심대학은 목포대학을 수도권을 능가하는 학생복지 청년문화예술과 창업의 중심대학이 된다는 비전으로 영암과 나주에 위치한 2개의 산학융합지구를 글로벌 사이언스파크로 발전시켜 통합대학 6개 시·군에 입지한 7개 캠퍼스를 학생복지와 청년문화예술과 창업의 거점캠퍼스로 바꾸어 청년이 남아있는 지역을 만들고, 지방을 기피하는 학생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무안의 목포대학 본교는 ‘서울보다 나은 행복 캠퍼스타운’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목포대학이 산학융합지구에 조성한 글로벌 Only-1 연구센터는 세계 유일의 LNG-수소 극저온단열시스템 실증센터, 1,000 톤의 하중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의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세계 최고의 자동화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첨단용접센터가 있다.